2008. 10. 19. 04:39
Holic's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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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영화..
나는 가끔씩 그런 영화를 보고 싶을때가 있다.
왜냐하면, 현실은 절대 편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 만큼 현실의 피곤함을 담아내는 영화
어디선가에는 벌어지고 있을 것 같은 영화의 느낌이
더욱더 보는 이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다.
슬리핑 뷰티 또한 위에 말한 그런 종류의 영화 일 것이다.
포스터에서 김기덕 감독에 대한 언급이 나왔는데...
내가 보기에 이한나 감독을 여자 김기덕 감독이라고 부르는 건 조금 억지 같다.
영화에서 나타내는 불편함이 김기덕 감독이 보여주는 불편함과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정적인 움직임... 지루한 일상... 하지만 그 안에서는 너무나 아프고 시린 일들로만 가득하다.
영화는 3가지 큰 에피소드로 나뉘어 있다.
각각, 못다핀 꽃송이와 같은 여성의 모습들을 그려낸다.
남자인 나로써는 이해할수 없는 부분들이 많아서 더욱더 심기가 불편했지만
그래도 조금은 영화에서 비춰지는 여성을 이해하도록 해주는 부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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