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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 청년 + 백수 = 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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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4. 7. 22:49 Music

항상 저의 블로그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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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10 16일...




공고 1학년 남학생과 상고 1학년 여학생 둘사이에 아기가 생겨서 괴로워하다가
둘은 학교를 마치고 만나서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자살을 했다.


  

http://video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vdetail&query=%C3%BB%C1%D6%BE%C6%C6%C4%C6%AE%C5%F5%BD%C5%C0%DA%BB%EC%20&detail_type=1&vid=245566&qt=vid&rev=4




 



당시
아파트 옥상에는 토한흔적과 둘이쓰던 교환일기등....마지막에는.....

엄마...먼저가서 미안해...지금내손을잡고있는 이아이를 너무 사랑해...

그리고 아가야...이렇게할수밖에 없었던 용서해줘...미안해....그리고...사랑해

같이 장례식 치뤄주세요.. 뿌려주세요... 죽어서도 영원히 사랑하자...


라고 쓰여져 있었다.














Title.눈물(그끝에2009ver)


Beat By. July - My Soul


Song By -
차쿤&에네스



 


Verse1
차쿤


한소년과
소녀의 가슴아픈 사랑에


그끝에
세상과 이별을 스스로 결정해


둘이 지고 가기엔 너무나도 컸던 짐이


이미
자리잡은 생명에 의미


둘이
아닌


이미
번져버릴때로 번진 핏방울에


젖은
그에 눈망울에


비친그녀
뱃속안에


사랑스러운
한아이가 밤새 소리쳐 우네


미안하단
말은 이미 아무 소용이 없네


얼마나
괴로웠을까


어린나이에
원치않던 임신에


그둘은
좌절해


하룻밤에
철이없던 사랑에


서로를
가졌었던 그날


사랑에
눈먼 어린 준비안된 사랑의 결과물


몇달이
지나도 소식이 없어 불안에 떨던 소녀는


혹시나
했던 테스트기 두줄에 무너져 내리는

두려움과
무서움에 떨며 그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자며
한아파트 공원 구석자리를 찾어

 



hook


어린
소년은 그녀의 소식에 담배를 물고


어찌해야
될지를 몰라 그는 불안에 떨고


손톱을
물어뜯고 몇번이고 되묻고


한없이
작은 자신의 존재를 원망도하고


그녀를
위해 무엇도 할수없는 자신의 초라한


모습에
눈물을 닦고 벽을치고 땅을치고


맘굳히고
어쩔수없는 선택에 기로에서


소년은
떨리는 소녀의 손을 잡아주네






 

Verse2 에네스 A.K.A 하늘


불안한
예감에 적중하는 두개의줄의 의미


한소녀의
몸안엔 이미 꿈틀거리는 생명


밤세며
고민을 해도 해결할수없는 일에


떨리는
손으로 수화길들어 전화를 거네


차가운
바람에 흩내리는 눈물을 닦으며


지키기
못할 내아이를 가슴에 안고서


아무리
미안해 외쳐봐도 용서하지 못해


끝내
자신을 원망하는 말만 되네이네


희뿌연
연기속에 짙어지는 눈물자욱


찢어진
가슴안에 붉어지는 손등위로

떨어지는 소녀의 한마디는, 그끝내


한발
두발 멀어지는 발길을 잡지못해


소년은
떨리는 소녀의 손을 잡아주고


아찔한
천국을 향해 몸을 내달릴때


눈물에
젖은 소녀의 한마디는


"
영원히...사랑하자..."



 

hook


어린소녀는
뱃속의 아이를 가슴에 묻고


마지막이
될순간 가슴깊이 추억을 안고


하늘을
바라보고 몇번이고 계속울고


한없이
작은 자신의 존재를 원망도 하고


소년을
위해 무엇도 할수없는 자신의 초라한


모습에
눈물을 닦고 한발 두발 발을 딛고


맘굳히고
어쩔수없는 선택의 기로에서


소녀는
떨리는 소년의 손을 잡아주네



 

skit


엄마
...먼저가서 미안해...


지금
...내손을 잡고있는...


이아이를
너무사랑해...


그리고
아가야...


이렇게할수밖에
없는 용서해줘..


미안해
...그리고사랑해...



 

hook


소녀를 사랑한 소년은 무엇도 할수없는 초라함에


하늘아래
자신을 원망하고


자신을
보며 떨고있는 한소녀 지키지 못한


미안함에
진심어린 눈망울을 떨구네




 

hook


소년을 사랑한 소녀는 무엇도 할수 없는 초라함에


하늘아래
자신을 원망하고


몸속에
자리 잡고있는 한아이 지키지 못한


미안함에
진심어린 눈망울을 떨구네
















자살에 대한 생각들은 다양하다.

그 이윤 개인의 가치관이 반영되기 때문이겠지만,


'죽을 각오로 살아야지... 그런 어리석은 행동을 하는가?' 부터...

'당신은 정말 죽을 만큼의 상황에 쳐 해본적 있는가? 오히려 이것은 어쩔수 없는
해결방법이기 때문에 택하는 것이다.'


라는 등의 주로 상반되는 의견들이 있다.




나는 둘 중에 어느것이 옳다 그르다. 라고 왈가왈부를 따지지는 않을것이다.


단지 자살을 선택하기전까지...



어린 그들이 얼마나 많이 괴로웠고 고통스러웠을지를 생각해보면

참으로 가엽다. 구슬프다. 애처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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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ung9